유권자 한명의 투표를 위해 평균 2만 5천원이 사용되고, 실제 투표소 등등 각종 투표를 위해 준비되는 총 비용은 1조 700억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이때 선거에 사용되는 투표용지는 약 1만 5000톤에 달하는데, 이는 총 360,000그루의 나무를 베는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한번에 선거에는 수많은 자원이 투입되는데, 선거과정을 디지털화(Digitizing)하게 된다면 수십만 그루의 나무를 지킬 수 있음은 물론이고
언제 어디서나 시간,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접근성이 높아져 전체 투표율이 높아질 수 있음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BitVote는 기존 선거(투표)에 대하여 보완, 개선 을 하여 블록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획한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선거(투표) 시스템은 기존 '선거 관리 위원회' (이하, 선관위)에 중앙집권이 되어 있으며
개표 과정과 각 투표용지가 가리키는 후보자 역시 모든 유권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BitVote는 이러한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의 하나의 속성인 탈 중앙화를 통해 각 투표 데이터의 신뢰도와 불변성을 보장하고자 합니다.
현재 국가 요직을 정하는 모든 투표는 선관위에 의해 전 과정이 진행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집중화(Centralization)는 정보의 투명성을 저해할 수 있으며, 현재의 투표시스템은 너무 많은 자원을 소모합니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BitVote는 이러한 현 투표시스템의 취약점을 간단히 상쇄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BitVote는 각 유권자들의 모바일기기 또는 전자투표소에서 익명성이 보장된채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해줍니다.
한편 전자 투표에는 각 유권자들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한데, 현재 대한민국 정부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공인인증서는 몇몇 기사에서 명시하듯이 블록체인 기술로 대체될 전망입니다.
BitVote를 통해 투표하는 모든 유권자들은 개개인의 모바일 기기 또는 지정된 전자투표소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본인인증을 수행한 후 익명성이 보장된 환경아래 자유롭게 후보를 선택하여 의사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한편 모든 투표 과정은 디지털 기반으로 수행되기 때문에 투표율과 후보자별 득표수 등은 모두 실시간[1]으로 공개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1]: 최대 15분 정도의 지연이 발생할 수 있음.
BitVote를 통해 투표를 진행하게 되면, 각 지자체와 시/군등은 일정량의 투표권을 발급하게 되고, 이를 또다시 시민들에게 균등하게 배분합니다.
이렇게 배분된 투표권은 유권자들이 원하는 환경에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발생합니다.
중앙 선관위도 못 믿는데, 지자체를 어떻게 믿을 수 있나?
각각의 개별 지자체가 일종의 투표장부를 서로 소지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무결성을 검사하게 함으로써 본 문제를 해결 가능. 또한, 지자체의 수를 임의로 늘리거나 줄일 수 없기 때문에 51% Attack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