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langchain은 다들 많이 쓰는 프레임워크 같다. 특히 프롬프트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 langchain은 꽤 좋은 선택지로 보인다.
나도 처음엔 좋아보여 계속 써보려 시도해보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딱히 좋은지 모르겠다.
실제로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원하는 내용을 찾으려 해도 사용법을 배우기 전에 어디에 나와있는지 찾는 것부터 문제다. 처음엔 열심히 찾아보다가 결국 구글링으로 돌아간다
공식 튜토리얼만 보면 못한다. 구글링이 필수며, 그마저도 사람마다 다 다르게 코딩하여 초보자에 입장에선 배우기 힘들다.
같은 기능이라도 구현 방식이 너무 여러가지여서 공식 문서를 보면서도 뭘 써야하는지 헷갈린다. 특히 LLMChain과 ConversationChain의 코드 차이가 두 줄밖에 안난다는건 충격이다
langchain Agent는 자기문답 과정에서 llm에게 json형식 출력을 요구하는데, 사실 이런 구조의 출력을 만족하는 llm은 거의 없다. 그래서 아무 llm이나 Agent에 쓰면 형식 오류가 매 과정에서 나는데 이러한 부분을 전부 예외처리해야 하고, 예외처리하더라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나도 처음에 langchain으로 Agent를 구현해볼 당시 이러한 문제로 3일간 계속 고생해보았고 공식문서나 튜토리얼, 구글링을 통해서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개발을 포기했던 적이 있다.
실제로 써본 결과 langchain의 유용한점은 보기 편하다와 vector DB가 쓰기 편하다 정도같다.
간단한거 아니면 굳이 쓸 필요는 없는듯하다